The TuNings V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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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8 책상 교체 12

책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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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거는 아니지만..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쓰던 책상입니다. 꽤 정이든 책상이지요.

대전 살 때 초 5때인가 동생에게 새 책상이 생겼는데
그걸 동생이 저 중 3때까지 쓰고있었고
제가 초등학교 때 쓰던 책상은 그 때 다시 대전 다른동으로 이사가면서
방이랑 조화가 안 맞아서 서로 맞바꿨어요.

이 후로 지금까지 바꿔쓰다가
어제부로 다시 5년만에 책상들이 각자 원래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2월에 돌아와서 제가 노트북때문에 책상 공간이 없다고
동생한테 바꿔달라고 두 달 내내 그저께까지 집에서 노래를 불러서.. ㅡ.ㅡ;;

어제 낮에 하루종일 이거 바꿀겸 동생방 청소한다고 내내 힘들었습니다.
그 방 완전... -_-진짜 동물농장 청소한 기분.

뭔 놈의 책들이 그따위로 바닥에 깔려있는지..
워낙 문제집을 빨리풀고 시험도 본다고 종이들이 쌓이긴 한거지만..
모아놓을건 모아놓아야겠지만 버릴건 좀 버려야지.

책장이야 그렇다치지만 책상 서랍은 무슨 중딩때까지 쓰던 악기,미술,서예도구로 도배 ㅡㅡ;;

그런데도 정리하기 귀찮다고 지는 공부할때 바닥에 상 깔고 하고있음.
뭐 방 드럽게 쓰는 사람 치고는 양호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작년 기숙사에 있을때는 더 심한 것도 봤기 때문에.. 전쟁터임 그건.
여튼 방에 책들을 빼고 작업을 했습니다.


필요 없는 부분이라 잘라낸 잔해.


동생방이 공간이 모자라 톱질을 해야해서 아버지랑 같이 잘라보니
지금까지 쓰던게 싸구려 책상이었다고 판정되었습니다.
그치만 미련 없습니다. 이제 내가 쓸게 아니니까 ㅋㅋㅋ


땜질.jpg


그리고 저기 자른거로 다시 가장자리만 잘라서 붙였습니다.
근데 못박는데 얇아서 쩍쩍 갈라지더군요 -_-;;


넓어진 내 책상. ㅠㅠ



여튼 교체전엔 몰랐는데 바꾸고 나니까 방이 확 사네요.
물론 제가 쓰던것도 동생방으로 가니 그쪽도 확 삽니다. 그 방은 벽이 파란색이거든요.

이 책상은 저거랑 달리 속이 안 비어있는 나무책상이에요. 아버지 왈 비싸답니다.
멀리서 찍어서 괜찮아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세월의 흔적이 아주 쩝니다.

다만, 위에 칸 하나 비어져있고, 스피커 옆 3번째 작은 서랍 비었고,
오른쪽 서랍 4칸인데 밑에 두칸 텅 비었습니다.

뭐 넣을게 있어야 넣지...
워낙 짐이 없어서.. 정리해서 없어진게 아니라 원래 애초부터 별로 없는거임.

살짝 얘기를 돌려서.
공간이 넓어졌으니 대형 오디오 모드로 활용을 해 봤습니다.

덮개를 덮고 위에 키보드 깔고 (공간확보겸 모니터 못 열게)
그리고 마우스 매크로로 리모콘같이 지정해놓고 조종하니..

완벽해.
이제 공부하면서 일일히 모니터 화면 볼 필요 없음..

다시 돌아와서,
이제 지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합니다. 뿌듯하네요.

근데, 반나절 걸려서 정리해줬는데도 고맙단 소리는 끝까지 안해요.
이래서 동생놈들은.. 에라이 ㅡㅡ;;

어쨌든 책상 공간이 넓어져서 행복에 겨운 1人입니다.
22~24인치 모니터만 있으면 정말 10000000000000% 완벽할텐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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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8 00:07 2010/04/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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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darin
    2010/04/08 00:19 Delete Reply Permalink

    방이 상당히 깔끔하네요.

    축하드립니다^^

    1. Re: TuNE
      2010/04/08 10:35 Delete Permalink

      다린님 오랜만이네요~
      감사합니다 ^^

  2. 슥흐림
    2010/04/08 00:43 Delete Reply Permalink

    저희집은 책상이 거의 사무용인데
    버린다기에 엄청 아까워 하고 있습니다....;
    -주문제작해서 2~300만원 썼는데.. + 내돈...

    1. Re: TuNE
      2010/04/08 10:36 Delete Permalink

      다른 친척네 주라고 해봐요 ㄷㄷㄷ..

  3. Joshua.J
    2010/04/08 09:33 Delete Reply Permalink

    깔끔하고 위엄이 있는 책상이군요 ㅋㅋ

    1. Re: TuNE
      2010/04/08 10:37 Delete Permalink

      솔직히 이전건 고등학생 이하용 책상인거 같은 느낌도 있었어요.

  4. 시라이츠
    2010/04/08 09:49 Delete Reply Permalink

    정말 방 분위기가 확 사네요 ㅎㅎㅎ

    1. Re: TuNE
      2010/04/08 10:43 Delete Permalink

      그쵸?
      이전건 책장이 칸이 많았지만 (그러고보니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역시 이것에 비해선 좁았는데.. 깔끔해져서 마음에듭니다. ㅎㅎ

  5. 나가토 유키
    2010/04/09 02:04 Delete Reply Permalink

    아버지께서 가구 만드는 자영업이시라

    집부터 시작해서 집에 있는 가구란 가구는 아버지가 만드시는데

    제방에는 책꽂이가 제일 많아서 부담스럽더군요(...) ;ㅅ;

    무튼 축하드립니다!!

    1. Re: TuNE
      2010/04/09 10:28 Delete Permalink

      오오 집안 가구에 대해선 가계적으로 부담이 없으시겠네요.
      대단하십니다 ㄷㄷ..

  6. rebi
    2010/04/10 09:30 Delete Reply Permalink

    저도 2개월 전에 2인용 책상 새로 들여서 혼자서 쓰고 있는데,
    정말 좋습니다. 신세계예요.

    단지, 책상 교체하면서 모자란 책장도 하나 새로 들였는데
    이전에 쓰던 책장이 오래되어 틀어진 바람에 결국 100권 이상의 책들이 바닥에 쌓여 있습니다.

    그렇잖아도 좁은 방에...

    1. Re: TuNE
      2010/04/10 11:55 Delete Permalink

      저도 작년 2학기때 기숙사 2인실에 책상이 두 개 주어졌는데 정말 편했습니다..
      (2개씩 붙어서 총 4개)
      역시 컴터책상이랑 공부책상이랑은 정말 따로 있어야 좋은듯합니다.
      집중 할 수 있는면에도 그렇고..

      제 방도 좁은건 아니지만, 그냥 느낌이 좁다고 생각이 드는데..
      바닥이 많이 답답하시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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