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MDR-1A 헤드폰

몇 달 전 1R mk2를 재영입을 하느냐 마느냐 하던 생각이 있었습니다만 결국 보류,
신제품 출시한단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뮤직에서 1+1 행사도 하고 모델도 아이유와 유희열이고….(이건 별 상관 없다만)
그것도 패스하고 있다가…… 결국 지름신을 못 참고 구입하게 된 1A입니다.

여튼 오늘의 글 내용은 주로 MDR-1R mk2와 비교하는 식으로 쓰게 되겠습니다.
언제나 한 번 훝고 지나가지만 글 쓰는 요령은 없으니 재주껏 이해를.

상자 패키징은 개인적으론 이 모델보단 1R 시리즈에 한 표 던져주고 싶습니다.
단순화보다는 그라데이션 처리가 더 고급스러워보이기에….

상자 및 물품 배치 구조는 이전과 거의 똑같은거 같군요.

그러했습니다. 외형은 기존의 1R 시리즈와 비슷.
솔직히 완성형에 가까워서 디자인으로는 다듬는 리뉴얼 정도…

박스 안 종이 재질도 푹신푹신한걸로 바뀌었습니다.
내용물이 살짝 변했는데 이전에 주었던 3m 케이블이 다시 빠졌습니다(……………)
데스크탑에는 그 선을 추가로 연결해두고 유용하게 썼었는데 좀 아쉬운 부분. 단가절감을 위한 듯 하네요;;

선재는 꼬임방지 처리가 되어있는것도 동일하고, 스마트폰 컨트롤 바 없는 케이블의 잭 안 쪽 부분이
얼핏 나사같이 돌리는 식으로 되어 보여서 착각을 할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파우치는 이전에 있던 것과 완전 동일.

리뉴얼 모델인 만큼 바뀐게 이어패드.
1R의 받자마자 꾸겨져있는 패드 모양을 보고 좀 그랬는데 개선이 되서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아래쪽으로 내려올수록 패드가 조금 두터워져 이전보다 조금 더 귀를 감싸는 느낌이 좋음,
이전에 비해 착용감도 좀 더 나아졌습니다.

차음성은 덕트 있는 곳도 동일하므로 이전과 비슷할거라 생각.

바깥에 겉 플라스틱 재질이 꺼칠꺼칠한 느낌으로 바뀌었는데 이건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

그리고 중간 회전부는 이전과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1R에서 넘어오시는 분들은 새로 적응이 필요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반대로 돌리게 되네요ㅋ

그리고 많은 논란이 되었던 선 연결부 유격 삐그덕 소리….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본래 주제인 주관적인 스펙 및 청음 이야기로 넘어가죠.
사용중인 기기 기준은 아이폰5, 아이패드 에어, 그리고 데스크탑의 달린 크리에이티브 사운드 블라스터 Z 카드와
가지고 있는 애니, 리듬게임 관련 FLAC 음원들.

이전 포스팅에서 느낌을 서술했듯이 e888 -> 1R mk2의 느낌은 리시버 종류만 바뀌고
그 고유의 느낌은 그대로에 가까웠는데,

이제 R -> A로 넘어오면서 저음은 살짝 두터워졌고 확실히 중음과 고음이 개선됐습니다.
그래서 보컬도 이전에 비해 살짝 앞으로 나왔고 여전히 둥둥거리는 따뜻한 중저음 성향이 강세입니다만
중고음이 보강되어서 적절히 밸런스는 유지하므로 여전히 듣기 좋은 수준.

이어폰으로는 오테 cm700, 스피커론 크리에이티브 T30(+사블Z)이라
고음형의 리시버로 들은지 꽤 오래되어서 개선의 정도는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일단 번인 파일로 1시간 풀고 감상했고, 오늘이 1일차이므로 이 후 더 좋은 음을 들려줄 것 입니다.

그리고 이론적 지식의 플러스 요소로 하나 챙기고 넘어가는 스펙이 ‘주파수’입니다.
1R mk2가 4-80,000Hz 였는데, 1A는 3-100,000Hz 라는군요.
여느 흘러가던 검색으로 나온 댓글말은 간접 돌고래 체험이라나 뭐라나(……………..)

아이유가 모델로 썼던 상위 기종인 1ADAC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들어보고 싶네요.

덧1)
리듬게임 작곡가 NAOKI 아저씨가 사용하는 헤드폰이 1R MK2라는걸 알게되고
결국 재영입을 결심하게 되었었죠…

그러나 몇 달 후 손에 들어온건 지금 이 새로 출시된 리뉴얼 모델.

덧2)
거래자 분을 좋은 분을 만났는데, 음향업계 관련 종사자 분이라 하더군요..
이걸 아예 결제하고 가지고 오셔서 운 좋게 A/S도 오늘 날짜부터 시작….이라
미개봉 중고가 아닌 그냥 신품을 구입한게 되겠습니다. 개이득 ㅋ

덧3)
청음 이야기는 더 보강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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