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을 쓰는 것도 오랜만이군요…
3월 들어서면서 평일에 오락실을 거의 안 가게 되었습니다.
끊지 못해 주말에나 한 두번 가는 실정이죠. 그래서 아케이드 리겜은 거의 접는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현재는 하다 못해 호흡기만 달고 있는 정도려나. 진짜 AC는 끊자고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을거 같은 그런 상태,
그러나 역시 실력상으론 능숙해진 점도, 부재로 인해 퇴보한 점도 있죠.
이래서 안 되는가 봄.
연동 이벤트도 지쳤고, 여튼 지금은 거의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주로 하고 있는건 여전히 크로스비츠 뿐.
1. beatmania IIDX 22 PENDUAL
개인적인 한계를 느끼고 있는 7번 축 따발 연타. (그 대표적인 예로 어흥)
주력인 약지(4번째 손가락)를 조금 빼고 소지(5번째)를 서서히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불필요한 부분에서의 힘이 덜 들어서 이득을 본 보고가 많아졌네요.
지금은 한계 수준까진 능숙해진 상태. 역시 한계점 이상으론 늘어날리가…
다만, 소지를 쓰다보니 되려 약지의 배치 입지가 좁아져 활용이 적어지는 단점이…
그래서 상황에 따른 유동적 활용을.
10레벨은 드럽게도 징하게 파지질 않는 한계선이다보니 여전히 9렙 이하 하드클을 계속 박기위해 노력 중.
2. REFLEC BEAT grooovin!! upper
투덱 쪽을 먼저 적었지만 더 먼저 소지를 활용하게 된건 이 쪽입니다.
상세이력은 위와 동일하나 이 쪽은 처음부터 약지에다 소지란 개념을 얹은거기 때문에
처음부터 골고루 활용이 가능했었습니다.
주로 롱노트 처리할 때 효과를 보는거 같습니다. 활용하니 아주 좋네요.
다만, 플러스의 경우는 기기 크기 특성상 소지를 거의 못 쓰다시피니까 그대로.
공통적으로 오른손 소지 이야기입니다.
종합적으로 더 능숙해지려면 왼손도 활용을 해야겠지만… 이제와선 좀 무리겠죠.
3. jubeat prop
step up 레벨 40 돌파. 롱노트 패턴 나오는 곡은 여전히 익숙치 않은 상태.
레이팅 B 이하 물갈이는 거의 끝난 상태. 10레벨도 S, 혹은 근접하게 끌어 올린 곡도 많구요.
유비트와 리플렉은 장기간 부재를 해도 실력이 어지간히 유지가 되는거 같습니다.
4. SDVX, pop’n, DDR 등, 모바일의 경우 사이터스 등등 언급만 하고 무기한 봉인중인 것들
#더_이상_자세한_설명은_생략한다
테크니카, 그루코스, 프디바는 드물게 하고 있고, 마이마이는 모펀과 일산만 있으니 못한지 오래됐군요.
5. 연동 이벤트
역시 반포기 상태.
GW 이벤트라던가 비마니 포커스, 폴리시 브레이크나 기타 등등…
요즘은 거의 출석 및 일정 코인 이상 요구하는 성향이 매우 짙어져서 드디어 학을 때게 된거 같습니다…
2년? 3년?만에 열심히 호갱질하다 드디어 질림 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놓치면 그냥 버립니다. 차기작 때 풀리면 하죠 뭐…
6. 기타 의견
비마니 메인 라인업도 거의 SDVX 한정이었던 동방 계열의 곡들을 채용함으로서
비마니 대 반비마니 기기들 대립 구도로 인한 특성(동방 곡의 투입여부) 중 하나가 사라졌네요.
코나미 전체적인 내부 구조조정 때문에 어려워져서 이제 그 동안 불가침 영역이었던 부분도 손을 대나 싶기도 합니다.
7. 크로스비츠
나오키 선생님의 갓 엔드 데빌 리듬게임.
이딴 게임을 이제 1년이나 했습니다. 360일 출석 미션 달성.
그리고 RP 1710 돌파. 곡 컬렉션 85곡…
확실히 최근 리겜 부류에서 보기 드문 장르의 곡들이 갑툭튀하다보니 더 부각되는 면도 있는거 같기도 하고.
(투덱 펜듀얼의 경우 하우스 장르가 하나도 없다고 들은거 같음. 스파다의 장르 편식…. 이하 생략)
그리고 이제 언락챌 때 뜨기만 하고 티켓만 있다면 에우고 스탠다드로 미량 연성이 가능해졌습니다.
띄워주십시오.
8. 오버래피드 (CBT)
참여하고 있습니다. 새로 기대되는 리겜 중 하나입니다.
현재 테스트 중인건 20곡인데, 대체적으로 곡 길이가 긴게 대부분이라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고 (저는 2분 전후가 좋은데 정말 긴건 2분 40초?도 있어서 좀 부정적인 편)
곡 퀄리티는 만족스러운 편이나
1) 뭔가 포텐 계속 터질려다가 마는거 같은게 좀 많고 (곡 시간 탓인듯;;)
2) 분명 악곡 장르도 작곡가도 써져있는건 다 다른데 비슷한 느낌이 드는게 많은건 기분 탓인가..
라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물론 비평이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기본 6키 + 안쪽 스크래치가 플레이 방식인데,
이 스크래치는 거의 엄지로 처리하기 마련인데 따발로 나오거나 동시치기로 섞여 나오게되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실력 탓도 있지만 <<
그리고 안 쪽 씹힘 문제는 심각해요… 근데 긁기가 된다는건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이 플레이 방식이 이 게임의 내세우는 포인트 요소라 나름 재밌습니다….
그리고 스크래치 적응 여부가 지속의 관건이겠지요.
9인치 급 태블릿의 경우 가장자리 두 버튼이 손이 작을 경우 놓치는 경우가 상당히 잦습니다;;
손이 작다면 아이패드 미니 등의 7인치 급 사이즈를 권하고 싶을 정도.
4~5키가 없어 다른 선택지가 없으니 라이트 유저를 겨냥한 게임은 아니나
(애초에 인터페이스가 사이클론같이 매니아틱 하지…)
난이도에 대해서는 현재도 밸런스 조정중이고 하니… 생략.
프로페셔널 급 채보에 대해서는 6키 실력을 상당히 요하는 바이니 기본 베이스 실력이 없다면 어렵습니다…
애초에 리겜 잘 못하는 내가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격차가 좀 심한 느낌이랄까…
여튼 앞으로의 정식 발매가 기대되는 바입니다.
10. 스쿠페스
분명 접을라 했는데! 152렙 넘어갔습니다 하하하하하….
이게 다 이벤트에 신요소가 투입된 탓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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