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로 기대를 받고 있는 윈도우 10 프리뷰를 올려보았습니다.
우선 걱정되었던게 파일 재설정이 메-우 귀찮아서 그냥 클린설치를 안 했습니다..
그랬더니 먼저 10074를 거쳐 그 다음 최신 빌드인 10122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론 귀찮아서 업글로 한건데 OS를 2번 재설치한 셈이라 더 귀찮아진 것.
그랬더니 엄청난 오류를 뿜뿜 하고 있습니다.
사서 고생하지 마시고 포맷 후 클린설치하세요.
현재까지 사용 결과 보고)
1.
사용 중인 카스퍼스키 2015는 아예 업그레이드 설치 시작부터 호환 안 됨으로 OUT…
Razer Synapse도 안 되네요. 아 이건 좀 치명적인데…. <- 호환성 모드 설정 가동 확인
그 외 다른 포토샵이나 기타 다른 유틸리티들 대부분은 문제 없이 구동이 확인 되었습니다.
일단 호환성 체크 걸고 재설치를 해봐야하는게 몇 가지 존재하는데, 그것들은 거의 대부분 ‘드라이버’ ….
2.
팟플레이어 동영상 재생에 인텔 그래픽 드라이버가 계속 오류를 뿜음 (Intel HD Graphics 4600)
10122는 라데온 계열은 이미 보고된 문제가 있으나, 지포스 계열은 어떨련지 모르겠습니다…
애니 BD립 정도면 그냥 고화질 테스트가 가능했고, ㅇㄷ의 경우는 변태 코덱+해상도 테스트도 가능하니까
충분히 실험이 되었다고 봅니다…. 재생 중 위치 이동하면 팅긴다던가 에러 뿜고 소리만 나온다던가..
3.
PC 게임의 경우는 이제 하는게 적어서 확인이 덜 됐는데, 일단 제 경우는 스타1, 워크3은 안 됩니다.
그 외 스투, 스팀, 디맥 트릴로지는 되었고, 미연시 구동 툴들, 에뮬게임 같은거는 당연히 가능했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늦게 나온 게임이나 툴일수록 구동 확률이 높지요. 오래된거일수록 드라이버 호환이나
지원이 안 되서 안 되고. 호환성 자체는 초기 빌드가 8.1 수준으로 안정적이었다고 하는데
새로 업데이트 될수록 문제가 생겼다고 하는군요.
4.
혹시 삼성 SSD 매지션 쓰시는 분이면 셋팅 초기화 되어 있던데 그거 미설정 상태 그대로 쓰세요.
분명 체감속도 올라갔었는데 설정하니깐 기분탓인가 8.1 수준으로 도로 내려간거 같음 ㅋㅋㅋㅋㅋ
5.
Janetter(트위터)에서 서드파티 브라우저(크롬)으로 연결된 요약링크 클릭시 에러 뿜는 경우
-> 설정에서 기본앱 선택 후 바꿈. 지금은 되나 그래도 팅기는 경우 존재.
6.
은행권 당연히 안 됩니다….. 포기하십쇼.
IE + 엔터프라이즈 모드 걸어도 OS에 걸려서 무다무다무다
어차피 ActiveX + EXE 설치 호환 안 되는게 존재할테니 그냥 실컴/서브컴 따로 두는게 나을정도…
애초에 가상화 설치로 하려했는데 cpu가 Hyper-V 미지원이라 (i5-4670)….
7.
여기서부터는 OS UI를 평해보면,
분명 시작 메뉴가 돌아온건 좋습니다. 앱이 기본 창 구동인건 좋아요.
그러나 모든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모든 앱 보기의 UI는 태블릿 기준이라 생각이 들며,
데스크탑 용은 7 이하 사이즈 및 자동 표시로 복귀되어야 한다고 봄.. (폴더는 클릭해야 상세메뉴가 펼쳐짐)
작업표시줄의 기다란 검색 바나 작업 표시 단추는 우클릭 메뉴로 숨기거나 사이즈 조절이 가능합니다.
내 PC(구 내 컴퓨터, 이제 이 PC로 명칭이 바뀜)의 경우, 상단에 폴더는 존재유무 설정 좀….
8.
Cortana는 기대도 안 합니다. 지금까지 음성 인식 중에 제일 낫다는 Siri도 뭐….
9.
그리고 알림 탭과 아이콘이 생겼는데 이게 나뉜 설정과 대부분 연관되네요.
다만 일부러 킬 일이 드무니 태블릿 모드에서나 활용도가 있을 듯. 8의 특징이었던 참 바는 아예 없어졌고.
10.
윈도우 자체 앱은 아예 팅기거나 실행도 안 됨 (메일의 경우 계정 추가 누르면 팅김)
이거만큼은 업그레이드 설치로 인해 꼬였다는 것이 확신이 듭니다. 다른건 다 납득하겠는데 이건 에휴….
근데 스토어 앱 제목은 로컬 일본어도 아닌데 왜 가타카나로 보임?
앱이 기본 창 구동이기에 데스크탑에서도 앱이 아닌 가벼운 일반 프로그램 취급이 가능하기에
잠깐잠깐 챙겨보는 뉴스, 날씨, 스포츠, 주식 앱 같은건 활용도가 대폭 올라가겠습니다.
-> 기본 앱 설정의 기본 프로그램 설정들 초기화 이 후 해결된거 같으나 간헐적으로 발생하는거 같기도…..?
11.
윈도우 8.1에서 새로 적응해서 편하게 쓰고 있는 시작 아이콘 오른쪽 클릭, 스크린샷(Win + Prt Sc) 그대로 건재하고,
Ctrl + S 검색은 밑에 검색바가 켜지도록 변경 되었습니다.
윈도우 7에서 존재했던 에어로 탭 (Win + Tab) 기능이 창 나란히 정렬식으로 바뀌어서 부활했고,
10074부터 부분적으로 반투명 기능도 부활했죠. 더 나아가면 분명 UI는 7과 8이 섞여있으므로 흥할 것이라 봅니다.
그 외 모르는 단축키가 추가되거나한게 또 있을려나….
12.
창 테두리가 거의 제로 베젤에 가깝게 되었는데 이건 조절이 조금 가능했으면 좋겠음.
그리고 활성화 된 프로그램의 작업표시줄 아이콘 창이 상자로 보이는게 아니라 그 밑에 직선으로 보이는걸로
바뀌었는데, 이거 시력 나쁘고 모니터 작으면 잘 안 보일 듯…. (위 사진 확인 가능)
아이콘의 경우 10122에 와서야 거의 통일이 되었습니다만,
심플 UI/UX로 가는만큼 구 프로그램들과의 아이콘 위화감은 어쩔 수 없는 숙명으로 자리잡겠네요.
이건 iOS6 -> 7로 처음 올라갈 때의 그거와 동일할 듯.
애플의 경우는 앱들의 업데이트 및 지원 통제가 가능했기에 강제 전환이라도 이루어졌지만,
윈도우의 경우는 서드 파티 프로그램들까지의 강제는 불가능하니깐….
13.
그리고 지금까지 포맷할시에 매번 깔아줘야했던 구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dxdiag 파일들이나 NET 3.5 이하 등등
없는건 수동으로 넣어줘야 하는 것도 동일하며,
이번엔 기본 폰트로 굴림체도 사라졌기에 그 셋팅 목록이 하나 더 추가되었죠.
14.
프로젝트 스파르탄, 이제 Micorsoft Edge라 칭하는 새 브라우저는 좋습니다.
설정창이 폰 모양으로 간소화 된게 호불호가 갈릴 듯.
속도는 다른 레퍼런스 브라우저들 이상을 보여줍니다 분명.
15.
8 부터 제어판과 설정이 따로 나뉘었는데, 지금 빌드에 와서도 애매하게 분리가 되어있으니
이건 정말 좀 둘 중 하나가 흡수 혹은 통일이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여기와서는 윈도우 업데이트도 설정으로 빠져버림.
8에서 일부러 죽여놨던 시작 메뉴도 사용성 때문인지 10으로 오는 지금 되돌리는 사례가 되었기에
이거도 마지못해 그대로 두는건지 그런 느낌이 듭니다만….
이건 앞으로 윈10이 서비스 형태로 업데이트 되는만큼 앞 날을 기대할 수 밖에 없을 듯…
결론은 XP -> 7 베타를 거쳐 정식 버전까지는 은행권 빼고는 호환 안 되는게 드물었는데,
8, 8.1, 10은 매우 아쉬운 것입니다.
윈7 베타 때의 그건 정말 사양만 되면 내 컴도 아니고 남에게도 대놓고 깔아주길 권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결과적으로 7월 말 출시라 RTM에 가까워진 빌드, 이게 완성품에 가깝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아직 좀 걱정되는 수준입니다.
서드파티 지원이 빨리 올라와야 할 텐데 이건 대부분 RTM 혹은 정식 출시 이후에나 맞추고 있는 실정이니깐…
조만간 다시 내릴 생각인데 그 사이에 뭐 더 발견하면 추가하거나 하죠.
16.
부팅시나 기타 다른 창들 킬 시에 원형 아이콘이 제대로 표시가 안 되는 버그가 곳곳에 존재.
되는게 있고 안 되는게 있는걸로 봐서 이 역시 업글 설치 문제로 짐작 됨.
그리고 원형 말고도 기존의 사각형, 그리고 라운드 처리 된 사각형 선택 여부도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17.
메인보드 BIOS 설정이 초기화 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요망.
18.
윈도우 점수 툴 WinSat도 강제 활성화 된 거 그대로 따라와있길래 재평가 시켜보니 그래픽 혁명이….
19.
장시간 대기시 화면 잠금 기능이 활성화가 안 되고 그냥 블랙스크린이었다가 사용 화면이 켜지는데
이거 어떻게 설정했더라….
9개의 댓글
skotlex · 2015/05/24 오후 1:47
감사합니다 잘 봤어요!
skotlex · 2015/05/24 오후 1:48
전 다음주 수요일쯤에 클린설치 한 번 해볼까 합니다 :p
TuNE · 2015/05/24 오후 2:28
저보단 더 많이 활용하실거 같네요 ㅎㅎ 도움이 되시길!
슈이프 · 2015/05/25 오전 5:55
드디어 쓸만해졌나요. 특히 그 지옥같았던 시작화면은 많이 달라진것 같고(…)
TuNE · 2015/05/30 오전 9:20
계속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haru · 2015/05/25 오후 1:20
윈폰 유저로 윈도우 10용 유니버셜 어플과 윈도우 폰의 어플이 호환된다는거 하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TuNE · 2015/05/30 오전 9:21
나중에 모든 플랫폼 전부 출시되면 시너지 효과가 엄청 클 거 같아요!
쿠슈엘 · 2015/05/31 오전 4:22
배젤 얇게 UI는 맘에 들어 왔죠 이번 플랫디자인으로 전세계가 요동하고 있어서 해상도가 높아져서요 아마 배젤은 안바뀔지도 모릅니다. Windows가 모바일연동을 버리지 않는이상 앱처럼 실행되보이는 그 디자인 말이죠!
TuNE · 2015/05/31 오전 9:22
그럴수도 있겠군요.
그래도 개인적으론 이 부분은 역시 선택지가 좀 있으면 좋겠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