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지막 휴가 때 입게됬던 근무복… 이다만,
내게는 악몽의 복장이었다. 왜냐면 이 것 땜에..

‘아 JLPT 시험 전까지 몇 시간 남았네?’
‘밥 묵고 가야지’

밥 먹고 휴가 나갈려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서 갔다가 어떤 간부한테 개털렸기 때문이다.

전역 4일전, 캐말년이고 나발이고 그 딴거 없다.
개뿔, 아무것도 못 먹고 그냥 나왔다. 뒤끝이 찝찝한 씁쓸한 마지막 휴가를..

2.
지급 받고 오버로크 하는데 또 1주일 걸리고.. 결국 입을 수 있는 시기가 늦어져
저 때 한 번밖에 못 입었다. 오버로크 4700원 값도 못 했다.
전역 후엔 못 입는지라 (입을 일도 없지만) 들어가자마자 바로 반납함에 버렸다.

생각 같아선 찢어버리고 싶었다만. 씨발..


4개의 댓글

해바라기 · 2012/07/22 오전 11:08

왠만해서 저도 근무복은 이제 안입고 나가려고 합니다.
근무복 입고 나가려 할때마다 일이 생겨서(…)

    TuNE · 2012/07/23 오전 3:18

    국군병원 근무하는 애들이 (저의 경우는 수도통합병원)
    입는거 보고 부러웠는데.. 특히 구두가 정말 좋더군요.
    이런식으로 뒤통수 맞을줄은 생각치도 못했어요 ㄱ-

    해바라기 · 2012/07/23 오전 10:59

    저희는 전투화 + 근무복이라(…)

    TuNE · 2012/07/24 오전 9:36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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