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텍스트큐브 홈페이지에 SOS를 넣었으나
오늘 관리자분이 안 들어오시고, 블로그에 댓글은 쌓여가니..

더 시간이 없다고 판단하고,

최근에 텍큐닷컴에서 설치형 블로그로 옮기신 동지분 워나힐님의 도움을 받아서
http://www.mtune.pe.kr/tc/327 에 걸린 3가지 문제 중 방명록 건을 해결하였습니다.

처음엔 맨 앞쪽에 티스토리 등 주소를 직접 치고 쓰신 분들의 글만 문제가 있는줄 알았는데,
텍큐닷컴에서 쓴 것 자체에 완전히 문제가 있었네요.
이것도 매우 큰 문제라 안 짚고 넘어갔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렇게,

방명록 날짜 2009/11/23 일 이후 글부터 2010/03/08 일까지의
모든 방명록 글들이 누락되어 있었습니다.

원인은 밑에서 설명할께요.

그리고 다른 문제인 텍큐닷컴의 ‘보낸 커뮤니케이션’ 부분이자
티스토리, 설치 텍큐의 ‘댓글 알리미’ 부분이 복원이 안 되는 문제.

이것 말고도 기타 여러가지등….
여러 우회루트도 테스트해봤습니다.

텍큐닷컴 -> 티스토리 -> 설치텍큐.
안 먹힙니다.

아무리해도 안되는 이유를 몰랐으나 오늘 알게된 결과는 ….

이건 답이 없습니다. 텍큐닷컴의 문제라고 하네요.
그 부분이 아예 백업이 안 된답니다. 백업본에도 빠져있다네요.
아 ㅆㅂ 이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일단 보고는 해야겠다만 지금 거기 실태로 봐서 고치기나 할련지 ㅡㅡ;;

절대 가망 없습니다.

솔직히 방명록 누락보다 중요도는 이게 더 높았으나..
어쩔 수 없네요. 방명록은 솔직히 95% 다 관블/링크 신청 알림글이라 …;;;;

아래는 이제 백업본을 메모장으로 열은 내용입니다.

첫 번째는 설치 텍큐에서 받은 백업본 내용중 방명록 부분,
두 번째는 텍큐닷컴에서 받은 백업본 내용중 방명록 부분입니다.

보이시죠?

본문이야 파일도 있고 어쩔 수 없지만,
방명록 부분 같은데. 저렇게 지저분하게 길게 늘어져있습니다.

이걸보고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고치는데 아주 많이 애먹었습니다.
이런거 전공도 아니고 레알 까막눈이라…

워나힐님의 말씀이 <guestbook> 의 내용을 수정하라 하셨고,
여기서 방명록 글의 시작 부분인

<comment><commenter id=”1234“>

이 숫자 부분이 문제였습니다.
원래 비워져있어야 하는건데 저게 채워져있어서 저게 채워진 글은 전부 보이지 않았던겁니다.
텍큐닷컴의 블로그 API인가 그거인거 같은데 이게 호환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방명록 맨 처음에 api 설정하기 전 글 몇 개는 그래도 보여서 이상하다했는데 말이죠.

티스토리 분들이 쓴 부분의 문제는 아예 누락되있었습니다.
저 숫자 다 지우고, 누락된 글/답글 일일히 찾아서 집어넣었어요.

또, 검은색 막대기 같은 문자가 보이는데 저게 칸 내리는 엔터 역활을 하는거더군요.
설텍과 텍큐닷컴 꺼가 서로 반대로 되있었습니다.
맨 위에 사진 두 개 잘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텍쪽에는 중간에 글쓴이의 ip를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던데
그 부분은 스킵해도 문제없었습니다.
빼먹은 부분은 전부 제 ip로 땜질되는거 같습니다.
티스토리 분들이 쓰신 부분이 전부 같은 ip로 도배되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깔끔히 정리된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확인을 위해 노트북에 아파치 서버를 깔고 테스트.

잘 나옵니다.
이 후 복원하고 끝났습니다.
지금 방명록 가보셔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백업본을 두 번 받았는데 두 번째 받을 때
트래픽이 나가버려서 대략 9시~12시까지 접속이 안 됬었습니다.
끝난건 11시 반인데 자정 넘겨서야 복원했죠.

아 그리고 복원하고 나서 알았는데 이전글과 이전전글에
답변 단게 복원 안 됬더군요.
그냥 새로 달았습니다. 알람 두 번 갔나요? ;; 

여기까지의 내용이
이사 후 문제의 원인과 결론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중생을 구원해준 워나힐님께
이 자리에서 다시 감사말씀 전합니다.

ps. 여기서 ip 조금 보인다고 악용하는 분들 설마 없겠죠? ^^;


18개의 댓글

이스나에 · 2010/04/29 오전 4:15

데헷

올해내로 텍큐가 이렇게 간다면

저도 바꿀생각 0ㅅ0

    TuNE · 2010/04/29 오후 1:42

    저런 비참한 결과가 나올줄 알았다면
    진작 옮길걸 그랬어요.

아니미니 · 2010/04/29 오전 6:51

우왓 신경쓸일이 많군요. 그래도 설치형 텍큐 멋져보여요^^;

    TuNE · 2010/04/29 오후 1:44

    독립된 존재라 좋죠 ㅎㅎ..
    저 문제는 티스토리 <-> 설치텍큐면
    전혀 안 뜨는 문제일텐데 말이죠.. -_-

Euryale · 2010/04/29 오전 7:49

축하드려요 ㅋ

청명 · 2010/04/29 오전 9:21

아 근데 저는 제 집 짓기가 귀찮아서 (…..)

    TuNE · 2010/04/29 오후 1:46

    일로 오는데만해도 거의 5일가량 쏟아부었네요.. -_-

에코 · 2010/04/29 오전 10:18

다행이군요 이분도 능력자야 ..

    TuNE · 2010/04/29 오후 1:47

    그냥 하라는대로 했을뿐입니다 (……)
    도움 없었으면 절대 해결 못 했을 문제죠.

키리네 · 2010/04/29 오전 10:44

우와… 옮기셨군요 >ㅇ< 옮기고 싶지만 전 능력자가 아니라.... ;ㅁ;

    TuNE · 2010/04/29 오후 1:48

    방법을 아셨으면 실천하면 됩니다.
    단지 시간과 노가다가 필요할 뿐이죠 (…..)

Bardisch · 2010/04/29 오전 11:36

이사가면 서버를 살테고…
서버사면 이사를 할테고…

뭐..뭔가 이상해!!!
1번은 물리적인 진짜 ‘집’, ‘가택’ 이사이며…
2번은 블로그…

    TuNE · 2010/04/29 오후 1:50

    서버라..

    솔직히 노트북을 서버로 돌린다는 플래그는 있었다만,
    서브컴도 없는데 계속 켜 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

rebi · 2010/04/29 오후 2:25

메모장보다 에디트 플러스같은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셨다면
조금은 더 편하게 작업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장담은 못합니다만… HTML 만져본지 한세월이라.

    TuNE · 2010/04/30 오전 2:39

    제대로 먹히는 프로그램을 못 찾았었어요.
    시간의 압박도 있었고.
    딱 검색해서 나온거 깔아보면 못 읽는다던지 해서..
    세 개쯤 해보고 그만뒀습니다. -ㅅ-

    에디트 플러스인가 그건 안 써봤는데,
    나중에 시간 날 때 받아놔야겠습니다.

워나힐 · 2010/04/29 오후 6:00

뭐…저야 동지가 한명 더 생겼으니 좋지요. (?)
앞으로도 텍큐닷컴에서 이사갈 사람이 많아질 걸 생각하면 가이드라도 하나 만들어야 할 기세입니다. (?!)

    TuNE · 2010/04/30 오전 4:03

    그래야 할 듯 싶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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