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은 오는데 정말 오랫동안 구매를 망설이다가 기어코 지르게 되어버린 2세대 입니다.
역시나 신품을 살 수 있는 여유는 없으므로 중고입니다.
며칠 갖고 놀아보고 이제서야 씁니다. 요즘은 포스팅들이 밀리니 ㅁㄴㅇㄹ…
덕분에 맨날 지나가기만 했던 신도림 한우리 매장도 처음 갔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한가하더군요. 간판이 파란거로 바뀌어서 네이버 검색에 잡힌거로 찾아보느라 한참 해맸음 -_-
원래 배터리와 충전 편의성을 포기하더라도 액정과 가격 메리트 때문에 1세대를 고를려고 했는데,
이건 후면 터치판의 상태가 영 아니더군요. 생긴 그대로 전투형.
2세대를 한 번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정말 눈에 불을 키고 꼼꼼히 보시더군요ㅋ
그러곤 옆에 다른 직원 분께 물어보더니 왠걸 기스 때문에 차감되었다고 했는데, ‘??? 뭐지 이거’ 하는게 보였습니다.
기스는 없고 옆에 점?? 비스무리한게 있는거 같은데 암만 내 눈엔 찾아봐도 없음 ㅋㅋㅋㅋㅋ
즉, 개인 거래 A급 이상으로 깨끗한 것인데 정책상 차감 판매로 아주 메리트 있는거라
망설일 필요 없이 더 투자하더라도 바로 확정.
A/S 기간은 4개월 정도 남은거인데…. 되긴 하나?
이 다음 메모리카드도 물어봤는데 아직 필요는 없는듯 해서 패스했고,
타이틀 관련으로 한 번 물어보고 고민하다가 오래전부터 같이 생각해둔 넵튠 시리즈를 하려고 리버스1을 집었습니다.
신품이라 아쉽긴 한데 중고 물품 자체가 많질 않아서 고를 만 한게 없더군요…
소아온 할로우 플래그먼트(일판으로 정발 없음)랑 섬의 궤적1이 전부…
전부 플레이 해보고 싶은 예정 리스트긴 하지만.
비타는 타이틀 자체가 전부 기본 가격이 4~6 수준이라 쎄서 섣불리 사기가 어렵네요.
전 여러개가 아닌 하나씩만 하는 식으로 할 거 같습니다.
사실 구매자 입장에선 용산 등 어딜 가면 판매자가 ‘얼마까지 생각하고 오셨어요?’ 라는 역제시 질문에
솔직히 당황하기 마련인데, 그런거 없이 딱 잘라서 말해주어서 편했습니다.
멀리있는 국전 한우리매장도 시간되면 가보고 싶네요.
AR 카드와 설명서, 그리고 충전기와 마이크로 5핀 USB 커넥터.
2세대의 메리트는 맛폰용과 호환이 되는거라 쓸 필요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충전과 PC연결에서의 독자규격 포기는 고마울 따름.
검은색이라 지문이 잘 묻긴 합니다.
보호필름은 깨끗이 붙어있는 상태고, 기기버튼도 이상 없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PSN 국내 계정은 미리 만들어 두어서 그대로 연결.
다른 내장 애플리케이션은 크게는 볼게 없었습니다. 국내 기기는 제한걸린게 많아서 못 쓰는게 태반.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스크린 샷 찍기 기능도 있더군요. 트위터 어플로 바로 올릴 수 있는게 활용의 전부려나…
국내/일본 계정을 왔다갔다 하려면 메모리 카드가 2장(그리고 초기화 신공) 있어야 한다는데
지금 사용하는건 내장 메모리 1GB 그대로 쓰는거라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일본 PSN은 보류.
스피커 음질은… 그냥 보통 스피커 수준이었고,
후면 터치가 어떤건가 했는데 생각보다 불편해서 거의 쓸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시험적으로 테크니카 튠 체험판 받아서 해봤는데….. 보여도 못 누름 -_-
출시된지 좀 되었고 할 만한 타이틀도 이제 많아 보여서 짬짬히 즐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덕분에 NDS도 같이 탐나네요. 마리오와 커비 시리즈 나온거도 해보고 싶은데…
같이 산 넵튠 리버스1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께요.
4개의 댓글
ZeroMania · 2014/12/14 오전 1:50
히익 지름신 ㅠㅠ(왕거지)
TuNE · 2014/12/14 오전 4:52
뽐이 오는건 무섭습니다 ㄷㄷㄷ
haru · 2015/01/06 오전 7:31
저는 예전에 gp32를 즐겨했어요.
당시엔 게임에 동영상 mp3 등등 정말 대단한 기능들로 중무장한 기기였지만, 게임이 없어서 결국 팔아버렸어요.
TuNE · 2015/01/06 오전 10:47
‘게임기’ 자체를 직접 가지게 된건 처음이라 그래서
더 기대감이 컸던 것일지도요 ㅎㅎㅎ
옛날 기기나 팩들에 비해 요즘껀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좀 비싸다보니
얼마나 가지고 있게됄지는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잘 가지고 놀아봐야죠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