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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 쓸 거리가 없어 RSS만 돌아보다가 다시 1주일 만에 봉인해제 ㅡ.ㅡ
이번이 두 번째군요. 블로깅 라이프도 드디어 슬럼프 기가 온 듯.

2.
또 다가오는 일렉트릭 인더스트리 나이트 세 번째 레이드.
남은 기간 20 몇 일. 이번과 다음 번 이후론 기회 없음.

닼치고 짐보따리 싸들고 그 곳으로 떠날 때가 오고 있다.
아직 신청 안했는데 조만간 해야겠다.

3.
엠피는 엠피대로 교품해야하건만 자꾸 개드립으로 미뤄지고 있고.
참고로 난 x립 까가 아닙니다. 기기는 좋은데 회사가 이상한거임 ㅡㅡ;;
근데 지금 양산품도 또 개드립들이 많아서 또 일시 판매 중지.. 장난하냐.

6월 1일 발매날 즉시 구입했으니 5일 한정판 생존자니..
달 넘어가기 전에 빨리 끝내야하는데..

참고로 지금 갖고 있는게 시리얼 넘버 뒷자리 002임
-> 카페글 보니 양산 2번째 생산된 제품이라는 소리일 확률이
높음.

아 생각해보니 요즘 스트레스는 이게 큰 요인인듯.
아무래도 거의 반 년동안 모은 돈에서 95%를 제물로 바친거라 더 그런거 같네요.

택배?

보내고 한참 기다렸다 왔는데
(누구 님 같이) 그게 또 문제 있어서 또 보내서 뒷골 때리느니
차라리 직접 눈으로 보고 가져오는게 정신건강상 100배 이로움.
집에서 지하철로 13 정거장이라 그리 멀지도 않으니. 단지 시간이 아까울 뿐.

며칠 전에 한 번 갔다 왔습니다만 헛탕쳤습니다.
교품 용으로 딱 하나 남아 있었는데, 잘 보니 그것도 불량 ㅡㅡ;;
추후 방문 기록 남기고 그냥 왔습니다.

여튼 이거 완벽히 끝내기 전까지 자꾸 신경써야되서 짜증나요.

4.
자유로운 백수가 되고 보낸지 어언 반 년.
휴학이다보니 그나마 해볼만한 서울시청 알바 신청도 안 되고..

그러고보니 전년도 경쟁률이 50:1 인가 훨씬 넘었다 하더군요?
작년 알바 걸린건 완전 개뽀록이었네요.

그에 비해 올 해는..
어째 학교 다닐 때보다 더 지겨운 완벽 리싸이클 루프라서 근황이랄 것도 별로 없성… OTL

생각해보니 요즘 삶이 정신적으로 좀 많이 피폐해졌네요.

만날 만한 ‘친구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 의 사람들도 없어진지 반 년째.
연두나라 건도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론 어쨌든 없음.

완전 히키코모리가 된 것 같음..
실제 밖에 나갈 일도 내가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한 거의 없고,
부모님 호출 등 강제성이 아닌 이상 거의 없으니.

트위터도.. 생각해보니 요즘은 혼자 열폭 글만 날렸네요 ㅡ.ㅡ;;

그나마 나가는 꺼리를 제공했던 한강 3거리 자전거 타기도
얼마 전에 어떤 아저씨랑 부딫친 이 후로 안 탄지 꽤 됬고..
덕분에 테크니카2 해보러 갈 여지도 없고.

하아.. 뭔가 자유로운건 좋은데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습니다.


29개의 댓글

夢の島 · 2010/06/27 오전 11:08

틀어박혀서 공부를 하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전 블로그에 쓸 소재는 넘치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 쓰고 있는 터라 소재를 넘겨드리고 싶은데 넘겨받아도 다른 사람이 대신 쓸 수 없는 소재만 잔뜩 쌓아 놓은 덕분에 그것도 불가능합니다

    TuNE · 2010/06/28 오후 3:14

    역시 다 때려치고 하나에만 매달려야 하는건지도 모르겠 (……)
    근데 말이야 쉽지 행동은 안 되는게 현실 OTL

나노하 · 2010/06/27 오전 11:59

이래저래 고생이 많으시네요. TUNE님.
최근에 블로깅도 별로 안하셔서, 바쁜 신 줄 알았는데..
나름 마음 고생이 심하신 부분이 계셨군요.
6월도 지나가고 있으니, 7월에는 보다 좋은 일이 더 많아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TuNE · 2010/06/28 오후 3:16

    이런 포스팅을 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정신적으로 허약한거지요….;;;
    쓰고나서 그런가
    왠지 개운해져서 오늘부터 다시 마음 잡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

影猫 · 2010/06/27 오후 12:44

부디 활기를 찾으시길..ㅠ.ㅠ

    TuNE · 2010/06/28 오후 3:17

    감사합니다 ㅠ
    다시 맘 잡고 노력하고 있어요.

Nephelai · 2010/06/28 오전 2:49

전 백수 3개월째 입니다…
아, 그리고 P3 환불할까 심히 고민중 ㅡㅡ;
교품받아서 좋아했는데 터치가 QT이더군요

    TuNE · 2010/06/28 오후 3:19

    정확히 하면 2월부터 시작해서 5개월이 됬네요.
    학교 시즌부터 시작하면 저도 3개월.
    아 이거 진짜 난감합니다. 정나미 떨어지네요;;
    6월 한 달 다 지나가서 빨리 손 써야 하는데
    이 놈들은 7월에나 다시 풀거라고 하니…

리카쨔마 · 2010/06/28 오전 2:54

자유롭게 살 수록 자주성이 필요하죠.
목표가 있으면 더 좋고요

    TuNE · 2010/06/28 오후 3:21

    자유라 할지라도 그에 따른 책임이 있으니깐요.
    목표는 아주 뚜렷히 잡혀있습니다만..
    요즘 잘 안 되서… 어휴.

degi · 2010/06/28 오전 3:04

음…. 잠만이 해결책이다.

    TuNE · 2010/06/28 오후 3:22

    진짜 잠 자는 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ㅡ.ㅡ;;

rebi · 2010/06/28 오전 10:25

시험 끝나고 나서 1주 좀 더 놀기만 하고 있네요.
시간이 늘어나니 본래 가지고 있던 습성인 게으름이 폭발적으로 증대해서,
그게 시험기간의 스트레스 해소와 겹치니 그 위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이제 곧 7월이니 마음을 다잡고 다른 준비를 해야할텐데 말이지요.

    TuNE · 2010/06/28 오후 3:24

    전 7월 말이 시험이라 말입니다. ㅜ_ㅜ
    위에 밑줄 뜻을 직역하면 잘 보이실겁니다.
    정말 시험 끝나고의 그 상쾌함은 짜릿하지요.
    시간가는게 아까워요.

메서슈미트 · 2010/06/28 오후 6:20

저 짤방, 순간 요츠바가 아이패드를 들고있는걸로 보였습니다.

청명 · 2010/06/29 오전 3:31

잉여잉여는 잉여로운것입니다. 그냥 속편히 잉여잉여하도록 합시다. (…)

    TuNE · 2010/06/29 오전 4:49

    잉여잉여할땐 옛날부터 작정하고 속 편히 하고 있다만,
    요즘은 영 찝찝하더군요.. 눈치 보여서.

Hekatia von Darheim · 2010/06/29 오전 5:43

이런 대학 입학하고 첫 방학을 맞았는데
부모님의 압박으로 집에서 백수잉여하고있습니다(…)
눈치 보여서 맘 놓고 놀지도 못하고.. 알바를 구해야겠는데 자리는 없고;;

    TuNE · 2010/06/29 오전 7:42

    저도 올 해는 좀 신중히 행동하고 있습니다만
    … 근데 잠 문제 만큼은 어렵네요. 자꾸 트러블이.. ㅜㅜ
    ps) 이름이 길어서 스팸인줄 알았 (……)

AyaseYue · 2010/06/29 오전 8:39

에고,,, 저랑 뭔가 많이 비슷한상황이심.. ㅋㅋㅋ
방학이다보니 뭐 할일도 없고 히키코모리 생활중…
친구들은 알바하던뎅 알바 손도 안대봄 ㅇㅅㅇ

    TuNE · 2010/06/29 오후 1:09

    전 시험 이전까지는 일단 공부모드 << 이 후는 ... 나도 몰라요 ㅡ.ㅡ

크로미트 · 2010/06/29 오전 9:17

저도 요즘 글쓸거리가 없네요..

    TuNE · 2010/06/29 오후 1:11

    ㅜㅠ
    저도 뭔가 활력소가 있다면 양질의 포스팅이 많이 생길텐데 말입니다.
    요즘은 암울한 쪽으로 좀 많이 써지네요.. OTL

에코 · 2010/06/29 오전 9:56

ㄴ…님은 괴물임 ㅠ

    TuNE · 2010/06/29 오후 1:12

    그건 좀 아님 ㄱ-
    것보다 귀찮아도 주소 매너는.. ㅜㅠ

옥수 · 2010/06/29 오후 1:46

저도 요즘 잠자는 시간이 가장 행복…ㅠㅠ
힘내세요 ;ㅅ;

    TuNE · 2010/06/29 오후 2:49

    흑흑
    컴퓨터 외에 현실 도피 장소는 꿈나라밖에 없는듯..

하얀별 · 2010/07/27 오전 6:23

살아있는 자체가 괴롭긴 하죠! 하지만 죽기 보다 쉬운 길이니 살아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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