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까다가 이번에는 한 번 좋은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생각해보면 전 부대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이병때라서 더 힘들었나, 아니면 지병 때문에 더 힘들었나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건 그 때 보단 뭔가 분명히 편해졌다는 것입니다.
아, 물론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제외하고요.

전 부대보다는 훨씬 좋은 것)

게임기들에 사지방 컴터수도 많고 세탁방에선 빨래 다 해주지,
온수 안나와서 벌벌 떨면서 샤워했었는데 지금은 펄펄 나오지,
그 답답한 미군,공군부대 안에 섬으로 꼽사리 고립되있다가
지금은 부대도 넓고 산 껴서 공기 좋지,
내무반에 새 TV 들어와서 깨끗한 화질로 TV보고 그 때보다 사람수도 적지,
집이랑 거리도 더 가까워져서 면회도 더 자주할수 있지,(휴가,외출도 유리)
특기도 바뀌어서 편해졌지 (혼자 있습니다)

뭐 이 정도?
여튼 결론은 이전에 비하면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끝.

10 comments

  1. 응답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없어지면 자연인의 경지가 되실 수 있는데 말입니다.(…)
    여하튼 무사하게 계시니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저는 시험기간인데 공부를 안한게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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