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부대에 온지 반년이 지났는데도
인간이 너무 많아서..
아직 누가 선임이고 누가 후임인지 햇갈림… -_-

다른 부대는 옆 중대만 해도 아저씨인데 여긴 중대 = 대대라서 (……)
빨리 벽돌 4개 달아야 말 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어휴..

2.
이젠….
뭔가 전역해도 걱정, 안해도 걱정입니다.
Ah……

3.
군대에서도 바깥 세상과 같이 SNS가 유행이네요.
그 중에서도 페이스북이 대다수.
싸이는 좀 줄었고, 트위터는 이상하게도 여긴 아무도 안 함..

4.
그러고보니 또 옛날 생각나는 것…

훈련소에 있을 땐 같은 소대 동기 훈련병이
여친에게 편지 한번에 100통을 받아서 모두를 경악케 한 일이 있었다.
내용도 전부 다른 정성 들인 편지들…

그리고 후반기 때는,
15만원 어치 과자들을 한꺼번에 택배로 보내서 경악케 한 동기 교육생도 있었음.
덕분에 그 땐 옆 생활관 애들 나눠주고도 2~3일 P.X 안 가도 됬었다능….

5.
본인 체중이… 입대 전 상태로 원상복구됬슴다 -_-
50~52kg.
요 1년 몇 개월 사이에 60까지 올라갔다 도로 다 떨어질줄이야…
그 때 똥배 나온것도 이젠 싸그리 들어가서 없어졌음.

결론 = 다시 말라깽이 됬음 ㅡㅡ

6.
저번 면회 때 부모님께 노트북 소환 요청해서 점검 좀 해봤슴당.

예상했던대로 노트북 전반적으로 모르는 쓰레기 파일 목록들이
대다수 존재해서 박멸시키고, 임시파일 / 레지스트리 정리 돌렸음당.

아, msconfig 점검을 빼먹은게 흠이었음.

그리고 내 데이터들 (D:\) 누가 건들었나 검사했으나 이상 無.
이 후 foobar2000 으로 노래들 좀 들었네요.

근데 시간 다 되가서 정상 종료로 끌라카니까 타이밍 좋게도
배터리 방전되는 바람에 손 쓸 틈도 없이 그냥 꺼져버림 -_-

7.
이제 내 관리병 선임이 며칠만 있으면 전역인데
(요 1달 가량 1도 체험 했는데.. 전역하면 1도 확정이었는데)
재수 옴도 없게 다른 2달 윗 선임이 우리 생활관으로 파견왔심..

아 ㅅ바 … ㅡㅡ

8.
여튼 ‘獨也靑靑’ 은 to be continued……


9개의 댓글

이키나! · 2012/02/10 오전 11:21

말년 말년.. 말년을 향해…
그래도 지엽다는 생각이 조금은 나시는 것 같으니 여유가 생기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TuNE · 2012/02/11 오전 9:18

    그건 부정할 수 없네요 하하…

Euryale · 2012/02/11 오전 12:36

슬슬 시간이 안갈 짬이로군요 힘내세요 좀만 버티면 전역입니다.

    TuNE · 2012/02/11 오전 9:18

    이상하게도 전 다른 사람과 다르게 시간이 너무 잘 가서 탈입니다만? (…….)

    Euryale · 2012/02/12 오전 4:19

    잘가면 탈이아니고 축복받은겁니다 ㅎㅅㅎ

크로미트 · 2012/02/13 오후 2:24

foobar2000에 노래재생 기능이 있었나요?
저는 파일 변환할 때만 썼는데 몰랐군요.

    TuNE · 2012/02/14 오전 9:39

    예,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플레이어보다는 음질이 더 뛰어난것 같네요.

아우프헤벤 · 2012/02/21 오전 4:37

허허.. 역시 군대로 도피(?)한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군요.
말 그대로 2년동안 일을 미루는 것 뿐이니…
저는 페북은 버리고, 최근에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트랜드와 반대인가..;;

    TuNE · 2012/02/22 오전 11:19

    도피가. 도피가 아닙니다요.
    또 다른 X차원의 세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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