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 이제 다 끝.. 전역 대기 기간입니다.
포스팅도 이번 달은 말년이라 그런가 귀찮아서 미루다 보니 쌓였습니다.
(사지방이 1달 째 막혀있어서 못 한 것도 있지만….)

이번 달 마지막 성과제 외박도 잉여잉여 보냈고,
이번 달 남은 3차 잔여 4박5일도 잉여잉여했습니다.

저 때 쓸 내용을 전부 미뤄둔지라 어휴… 차차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원래 자격증 시험인 JLPT N5 를 보러 이전에 공용 외출 끊어놨는데,
왠 일인지 대대장 위로 휴가(2박 3일)로 바꿔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
작년 8월 이 후 1년 만에, 그 것도 전역 직전에 포상위로 받았심, 얏호ㅋ

부대 안에서 잠수 안해도 된다닛, 그저 감사할 따름.
이제 복귀하면 담 날 신고날 지내면, 그 담날 ㅃㅃ.

총 647日 만기전역.

2.
3차 끝나고 복귀 후 독서실(이라 쓰고 잠수실이라고 함)에 가보니
반 년에 한 번 오는 그 진중문고가 들어와있더군요. 정리했습니다.

일과라고 할 것도 없는 마지막 일과가 끝났습니다.

3.
사지방이
4월 말 ~ 5월 초 : 고장
5월 중순 : 새 컴으로 전부 교체 -> 근데 뭐시기 문제로 지금까지 방치중입니다 -_-

기간이 이러하니 새 컴 체험은 이제 불가능해졌고
어쩔수 없이 옆 동네(대대) 사지방 몰래 가서(새 건물 구경할겸)
사이버머니를 E-머니로 되돌리고, 오늘 집에오고 계좌로 환불받았습니다.
들어있던 돈이 8천원이 넘었던지라 한숨 돌림….

4.
전역 직전에 ‘근무복’을 입어보네요 -_-
며칠 입지도 못하지만,저는 그냥 다 공짜로 해줄 줄 알고 신청/수령했는디,
갑자기 돈 내라네요 슈발 ㅡㅡ;; 5천원 증발 쉣..
이럴거 같았으면 안 받았지 왜 말을 안한건지 ㅄ..

3차 잔여 나가기 전까지 돈 안내고 도망갔다가
(오버로크 한다고 모자,셔츠 가져가서 내 눈으로 보기전엔 돈 안 낼려고 했음)
그래서 복귀하고 완성되서 관물대 안에 수령되어 있는걸 확인하고 돈 냈습니다.

어쨌든 입고 나왔으니 돌아가면 바로 반납행입니다.

# (육군) 근무복?
국군 병원같이 특수한 환경(최상급 부대 등)에서 육군이 입는 근무용 군복이며,
공/해군 같은 육군용 출타 정장이기도 한다. 우리 부대는 후자밖에 안 된다지만.

5.
지금까지 우리 생활관 새로 생기고 3명이 전역했는데,
다들 관물대는 ‘늬들 멋대로 하슈’하고 쓰레기 포함 온갖 잡동사니는 방치해두고 가더군요.

원래 정리, 비우고 나가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그딴거 없는게 세상논리임.
아니, 다 냅두고 가주는게 매너인건가? ^^

‘이 놈 가고나서도 진짜 쓰레기네’

라고 다른 애들과 같이 생각했던 1人인지라
내는 귀찮아도 반대로 생각해서 관물대를 싸그리 정리했습니다.
지금 전역복 포함 극히 일부만 남겨둔 상태.

뒤끝이 좋아야함. 사람은.

6.
[근데 끝나고 나오면 이제 뭐 한다냐…?]


2개의 댓글

Swan · 2012/07/02 오전 3:04

와… 드디어 전역하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이제 개구리마크 달고오시겠네요 ㅎㅎㅎ
(아.. 저도 빨리 가야하는데 ㅠ)

    TuNE · 2012/07/02 오후 3:56

    내일 모래, 내일 모래 노래를 부르다 진짜 ‘내일 모래’ 끝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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