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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부터 꿈에 그리고 바랬던 이상향인 ‘서버 구현 – 운영’ 을 위해 나스를 구입했습니다.

이제 시대가 많이 발전하다보니 상향되는 스펙들과 내려오는 가격에 더불어 업무용, 비즈니스 기기들이
가정용으로 용도가 바뀌는 것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네요.

나스도 편의성과 더불어 안정성 때문에 한 방에 사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입문인 저는 일단 적응해보걸로 생각했기에… 근데 사실 무제한 요금제를 바꾼 본전 이상을 뽑기 위한 목적도(……;;)

시놀로지 올 해 보급형 2베이 모델 신상인 Synology Diskstation DS216j 입니다. 그리고 같이 구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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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계열에서 WD RED와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HGST DESKSTAR NAS HDD 4TB 모델입니다.
전자는 5400rpm, 후자는 7200rpm 입니다.

보통 하드는 본체 딸랑 정전기 방지 비닐에 넣고 가운데 칼집으로 정품 스티커 붙이고 뽁뽁이 포장 미친듯이 하는 벌크 식의 배송으로 오는데, 이건 박스 패키징이 있는게 또 플러스 요소가 되네요.
더더군다나 특성상 쉬지않고 계속 굴러가는 나스 전용이다 보니 더 신경을 썼단 이미지를 줍니다.

나스용 하드는 구입은 안 해도 될 뻔…..했는데 이거 안 샀으면 못 쓸 뻔했습니다.
어차피 초기 인식에 포맷이 필요하더군요. 까먹고 있었습니다.

본체 외형은 뭐 하드가 다 그게그거이므로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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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한대로 가정용보다는 업무용 인상을 주는 박스 패키징이었습니다.
내용물은 어댑터랑 cat5 케이블, 내부 하드 넣기위한 나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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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0 케이블 2구와 랜선, 전원의 뒷면 구성.
일단 가격 때문에 하드는 1개만 구입했으므로 빈 슬롯과 RAID 1 안정 구성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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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구동이 시작되었습니다. 7200 rpm 이다보니 진동이 좀 쎈 편이고,
하드가 좀 쎄게 굴러갈 땐 벅벅 긁는 소리도 좀 나네요;;

집 기계들이 거의 검둥이 위주(구매하는 색상이 거의 취향이다보니…)라 흰색 기기가 적어서 이질감이 좀 있긴 한데…
이건 더 상위 모델들이 다 검둥이라 업글하면 해결될 일이긴 합니다. 색상 선택 자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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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운영체제인 DSM 6.0 정식버전입니다.
커스텀 PC에서 쓸 수 있는 사용자 추출된 ‘XPEnology’, 일명 해놀로지도 존재하죠.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본 소감은 大만족입니다.

설치와 접근도 아주 친절하고 편리했습니다. 어시스턴트 프로그램과 퀵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잘 들어가니까.

사용자가 많아 커뮤니티, 그리고 관련 블로그들(대부분 WP더군요?)에 운용 및 활용 가이드 글들도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쉽게 따라 할 수 있더군요.
공유기 포트포워딩 설정과 OS내 여러 앱들을 통해서 계정 별 권한 설정만 지금도 여전히 좀 햇갈릴 뿐, 나머지는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외부에서 접근해서 스트리밍 하는 것도 괜찮더군요. (무손실 기준)음악의 경우는 어지간해선 거의 문제 없고
동영상의 경우는 LTE/3G 음영구간이나 사용자 많은 곳만 아니면 괜찮은 듯 합니다.
단, 고용량(BD립 등)은 WIFI 환경 아니면 역시 버퍼링에 시달리네요…

트랜스코딩 기능은 음악은 있어도 안 쓰지만, 동영상은 불가한 모델이기 때문에 데이터 그대로 긁습니다.

덧붙여 다른 서버도 구축해 예전에 투입 실패한 SSL 인증서도 적용해 https도 전역 적용했고,
좀 느리더라도 SFTP, WEBDAV(https)으로도 접속합니다.
http 압축, HTTP/2 등 최적화 및 최신 요소들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네요.

대중적인 포트로 그냥 쓰고있는만큼 외부 SSH 침입 시도가 자주 보이는데 뭐 알아서 차단되고 블럭되고 있으니….

그리고 이 모델 CPU는 듀얼코어긴 하지만 ARM 32비트이다보니 다수 동시 스트리밍은 어렵습니다.
버벅이는게 보이거든요.
상위 모델은 인텔 CPU에 램 업글도 가능하니 더 빠르고 좋겠죠.

또한, 기가비트 인터넷은 아직 못 쓰고 있고 외장하드가 없어서… 파일 전송 및 정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2~3일 안 끄고 FTP 내리 틀어두고 있네요.

그야말로 의도하던대로 착착 다 되서 매우 흡족합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
나스 관련으로 앞으로도 차차 포스팅 할 수 있게 되겠네요.

덧)
흑ㅎ그….  오늘은 블로그 관련해서 이야기를…

스팸 공격과 포스팅하고 봇이 긁어가고 색인이 잦아 이미지 용량 때문에 터지는거 같던데 몇 개월 봐도 대책이 안 서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검색을 막으면 될 일이긴한데 그건 포기하기가….

예전에 비해 호스팅이 정말 심심하다 잊을만하다 싶으면 터집니다…
아직 입주한지는 이제 반 년밖에 안 됐고… 쓴지 1개월 만에 트래픽을 전 수준인 2G까지 끌어올렸는데도 이 모양이니 하아….

호스팅 서비스 포기하고 도메인까지 싹 다 가지고 나스 안정화되고 시간나면 이전을 해야하나 고려하고 있습니다.

위 서술한대로 각종 온갖 부가옵션도 다 붙어있는데 구미가 댕기지 않을 수가….
WP나 TC 둘 다 테스트 해봤는데 접근 속도도 그다지 느리지 않은거 같아요.
PHP 7.0만 쓸 수 있으면 완벽할텐데 아직 공식 패키지 센터에는 올라오지 않아서…

일단 포탈은 열려있습니다. 지금 당장 바꿔서 운용해도 문제 없는 수준인건 확인했습니다.   [링크]



6개의 댓글

ZeroMania · 2016/04/24 오전 6:26

히익 전문장비라니…(?)
나스라니…
ㄷㄷ하네요

    TuNE · 2016/04/24 오전 7:32

    특이점에서 온 끝판왕입니다.

쿠에 · 2016/04/29 오후 2:42

저처럼 자원10%안쓰는 리눅스PC구성해서 전력낭비하세요!
농담이구요; iptimeNAS쓰는데 시놀로지로 바꿀 기회가 오지 않고 있네요;
그냥 팔아버리고 이제 노트북을 쓰니 메인PC가 없어 그래픽카드 끼워서 윈서버 구성해야겠네요;

    TuNE · 2016/04/29 오후 11:36

    제 방이 유선랜이 됐으면 반대로 공유기를 먼저 바꾸고 IIS 구성해서 WOL 쓰는 식으로 시도해볼텐데 무선랜이라 그게 불가능했네요.
    덕분에 평온을 얻긴 했습니다만 ㅋㅋㅋ

슈이프 · 2016/09/01 오후 10:40

요새 저장공간 부족의 압박과
무선공유의 편의성을 알게 되었고, 나스를 살까말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외장하드냐 나스냐 두고 열심히 고민중인데 이 글 보니 소음이라던가 전력 문제가 좀 걸리는군요…

    TuNE · 2016/09/02 오전 3:40

    HGST 하드가 안정성과 속도가 조금 높다지만, WD 등에 비해선 소음과 진동이 좀 있는게 RPM 차이가 5400 -> 7200이라 그런 것도 있습니다. 자작나스(이건 15~20W 정도, 저전력 PC는 한 30~50W 전후?)의 전력보단 훨씬 낫고 원격 조작으로 WOL 가능하니 데이터 걱정없는 폰 요금제 무제한급이시면 고민 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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