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이것 땜에 잠을 못 잤는데, 이걸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참 고민 많이 했습니다.

학과장님이 권유해 주신거고, 학교에서 거의 2/3 정도 지원해주며,
부모님도 이런 기회는 없다고 가보라고 해서 오늘 아침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에 신청하고 여권 발급도 신청했습니다.
솔직히 싫었지만, 이력서에 한 줄 넣기 위해서,

아니 저 자신을 위해서 가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도 관련과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요합니다.
최소한 들어갈 정도는 해야하겠죠…

랄까
근데 영어 읽기 “만” 할 줄 알고
해석이나 나머지는 전혀 젬병인데 따라 갈 수 있으려나 걱정입니다.
(영어 못합니다 까지마세요 ㅠㅠ)

작년에 2년 내내 유일하게 단어장 하나만 줄줄 외웠다가 올해 손 놨더니 다 까먹었… ㅡㅡ;;
오늘부터 다시 들춰봐야겠군요.

이 후에 영어랑 인연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런식으로 다시하게 될 줄이야..
어쨌든 전부 16명 모집인데 미달되서 8명 추가모집해서 추천받아서 가게된겁니다.
근데 우리 과에서는 저 혼자 갑니다. 다른 과도 있는데 여자가 많다더군요 ㅡ.ㅡ (이러심 골룸..)

뭐 어쨌든 결론은

1월 11일부터 말레이시아 림콕윙 대학으로 어학연수 갔다옵니다.
기간은 1달이며, 2월 7일 쯤에 돌아옵니다.

(근데 산업기사 시험은 3월.. 난 이제 조트ㅋ망이다 orz)
고로 기간 내는 아예 접속 못할 수도 ..
그 때 동안은 덕질도 끊어지겠군요 ㅋㅋㅋ

P.S : 군대 입대일 다가오는 사람만큼 긴장타고 있습니다.
수정1) 날짜 확정.

22 comments

  1. 응답

    그래도 나름 좋은 경험치 되실듯 ‘ ㅅ’

    잘 다녀오세요. 전 그동안 알바하고 살렵니다 orz

    • 응답

      인생의 중요한 하나의 선택지를 골른 느낌입니다.

      전 알바 두 군데 신청해놓은거 다 떨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다행이게 됬지만요 -ㅅ-;;

    • 응답

      전자물리.. 아 ㅜㅠ
      저 같은 경우 전기자기학 orz.. 답 없는 과목임 ㅠㅠㅠㅠ

  2. 응답

    기회와 여유가 있다면 최대한 가보는 게 좋다고 봅니다.
    의외로 그 기회가 자주 찾아오는 게 아니더군요.

    • 응답

      네 맞는거 같아요.
      이제 며칠 안 남아서 신중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3. 응답

    다음에 블로그에 포스팅이 올라올 때는,
    영어로만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4. 응답

    영어 한국식 영어만 어려운거지

    실제로 나가서 영어만하면 되게쉽답니다

    뭐 문법 배우신다면야 ㄷㄷㄷㄷ 이겟지만요 0ㅅ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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