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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동네 2번째 특가구매로 생긴 T30 스피커입니다.
어쩌다보니 크리에이티브도 레이저에 이어서 깔맞춤 셋트가 되었네요.

개봉하니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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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품은 오늘도 풍만한 부속 종이들과 케이블, 그리고 RCA 변환 젠더와 파워.
특이하게도 110V / 220V 케이블이 전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유/무선 이름 그대로 넓게 범용적으로 활용하기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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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생각했던 만큼의 크기랄까.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습니다.
저음부가 위에, 고음부가 밑 쪽에 위치.

무게감도 꽤 있어서 이동은 조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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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h -> 2ch로 내려왔지만, 다시 스피커 환경으로 돌아왔네요.
역시 헤드폰과 스피커는 용도가 다르다니깐.

 

이름값을 위하고, 투자한만큼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1. NFC / Bluetooth 4.0 음감 –  내/외장 메모리의 음악들, FLAC 기준

음감은 정말 양호했습니다.
APT-X 코덱 활용으로 MP3 320 Kbps / FLAC의 차이 정도로 제 귀로는 음질의 구별이 거의 불가능이네요.

2. 동영상 – 블루투스로 무선 연결 감상

– 로컬 파일 : 무난히 감상 가능했습니다.
– 스트리밍 : 0.5 ~ 1.5초의 딜레이가 생기네요. 720p는 그냥 볼 만하나 1080p의 경우는 싱크가 서서히 밀리거나 아예 안 맞는 편…

애니메이션 Reinforce, Zero 립 BD 기준(MKV/MP4이고 음성 FLAC),
스트리밍의 경우는 제가 보는 곳의 정확한 파일 사양을 몰라 생략합니다. (MP4에 AAC인듯 한데 720p/1080p 둘 다 존재)

3. 게임 – 블루투스로 무선 연결 감상

1.5 ~ 3초 이상의 싱크 밀림 존재해서 (특히 리듬게임은) 포기하는게 낫습니다. 아직은 아니네요.
몇 년 전 2.0 보급되는 시절인 오래전에도 시도했다 안 되길래 좀 오랜 세월이 지나서 이제는 되겠거니 했었는데…

사실 동감보다는 이걸 노렸었던지라 기대가 컸는지 많이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게임에 있어서 무선의 한계는 아직 못 벗어난 듯.

결론적으론 무선 기능은 잘 쓰지는 않지만 패드로 동감 할 일이 있을 때 쓰고 있습니다.(컴터 앞에 놓고 밥 먹을 때라던가. 사진이 증명ㅋ)
음감이야 컴터가 거의 항시 켜져있는데다 사운드 카드의 버프도 있어서 유선으로 듣는 편이라.
무선 연결하면 유선은 자동으로 연결이 끊어집니다.

거실이나 넓은 곳에 놓고 자주 조작하며 음감으로 쓰는 경우에 유용할만한 기능이라는 결론.

그리고 이 스피커는 절전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상당히 많이 아쉬운데, ON/OFF 기능이 들어갔어야 했습니다.
대략 10분 정도로 소리 전달이 없을시 전원이 자동으로 내려가는데, 자주 조작한다면 상당히 불편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다시 음악을 킨다고 다시 전원이 저절로 들어오는 것도 아님. 이게 치명적인 약점이랄까.

스피커 본연의 중요한 음질.
7일인가 8일에 구매하고, 온건 12일인가 13일인거 같으니, 오늘로 거의 2주 가까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어디까지나 청음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릴적인 학생 때는 그저 강한 비트 강한 저음만을 원했던지라
SONY 성향 같이 중저음/저음 위주로 찾았는데,

고음의 매력을 알게되고 audio-technika, 특히 그 특유의 착색음을 들어보게 되면서
올라운드/플랫/중고음 성향으로 전향한지 좀 되었습니다.

지금은 고음이 시원하게 쏘지 못하면 좀 답답한 편.

이 스피커는 올라운드 느낌에서 약간 고음 성향을 띄고 있는 듯 했습니다.

특히 고음이 오테의 착색음 비슷한 느낌이랄까. 가끔은 좀 쏜다는 느낌이 들 정도. 
찰랑찰랑 거리는게 오랜만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깊은 저음은 조금 적고 비트는 무난한 편.
가격대의 차이덕이기도 하지만 선명도와 (제 방에서의)공간감이 정말 좋은 편 입니다.

스피커 조작부에서 저음/고음 조작 레버는 기본 셋팅에서 건들지 않고 들은 기준.
저음은 올려도 차이는 적은 편인데, 고음은 상당히 시원하게 뚫리는 편.

놋삼(사운드 얼라이브) + 오테 cm700 이어폰으로 들을 때의 느낌과 비슷.
사얼 음장이 저음이 적은 편인데 약간 고음 성향 이어폰을 들을 때, 지금 이 환경이 폰으로 음감할 때의 그 느낌과 정말 유사 했습니다.

반대로 저음이 깊은 인상의 음장이었던 BBE+ JetEffect는 어떨지 기대되는 편.
서랍속에 묵혀있는 코원 S9를 이용해 시간이 되면 청음을 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자사 제품인 사운드 블라스터 Z 사운드 카드가 있기에 원하는대로 환경설정을 조정할 수 있고
SBX Pro Studio 음장은 생각보다 조정 후 결과 느낌의 폭이 넓어서 여러 느낌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음.

게임할 때와 (컴퓨터로)동감 할 때는 음장을 키고 하거나 보는 편이라 그렇다고 저음이 딱히 모자라거나 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요.
원래 스피커의 모자란걸 보충하는게 사운드 카드의 역할이고, 둘 다 같은 회사 제품이라 밸런스가 잘 맞기도 함.

아, 참고로 이전에 쓰던 스피커가 깊은 저음 성향의 브리츠 2.1ch 스피커라
이거에 사블Z를 처음 물리고 음감 해 봤을 때의 컬쳐쇼크와는 상당히 반대적으로 대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여튼 결론은 좋은 기회에 구하게 되고, 가격대에 맞게 좋은 퀄리티와 음질로 아주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특가 덕에 10만원 커트라인으로 세이브해서 그렇지, 원래는 둘 다 10만원 중반대의 물건들이니깐.

다음이자 최종이 될 듯한 목표 : 20만원 대 이상 스피커 / 사운드 블라스터 ZXR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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