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플레이마저 캡콤의 횡포니 어쩌니저쩌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당시는 그렇다고 뭐 그렇게 부각되지도 않았지만)
여튼 그런 이 게임도 어느덧 2주년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정작 화제의 랜덤셀렉트축제 – 가챠만 지금도 원탑이자 불변의 논란거리로 부각되고 있지만,
분명 런칭 초기에는 기본 플레이 사양마저 지금보다 1.5배는 괴악했었던걸로 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공홈에 매 xx전 이벤트 결과 집계를 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모든 결과를 볼수 있는 기능은 처음 알았기에 모처럼 결산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런칭 초기에 시작했다가 아무런 가이드도 없고 하는 사람도 없어서 내려놓았다가,
우연히 탓슈전 이벤트를 한다는걸 듣고 떠올려 다시 잡게되었던 이 게임.

닉네임과 유저ID를 분실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분명 초기에는(특히 무과금에 프렌드도 없다면 정말)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로, 이거와 곡 획득에 아주 학을 때고 금방 떨어져나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판정도 상당히 짜서(뭐 갯수대로 거의 DDR급은 되니까) 클리어만 하기 바뻤고 ULT는 물론 손도 못 댈 정도였으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데 결산이라고 해봤자 준무과금의(프렌드팩은 3번 질렀기 때문에 순수 무과금은 아닙니다) 산물이기 때문에
거의 잡담선에서 또 쓰게 되겠습니다..

팀전이면 액티브인 혜자인 분 만나면야 고맙겠지만 대체로 더미 계정의 트롤링 때문에 흥 또는 망이 갈리는 편이고, 
하루종일 녹색 티켓으로만 거의 시간맞춰 붙잡는다고 해도 누적 스코어 전은 점수 올려도 1000위 내 랭킹에 들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나마 무플 유저들이 노려볼 수 있는건 하이스코어 어택.

로그를 보면 저 같이 중수 정도라면 대략 평균적으로 800~1200위 정도로 물타기 보더패나 보더승 하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분명 복귀할 때 만해도, 가이드 사이트나 유저 자체가 (파랑새 기준으로) 정말 열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없었는데다
초기에는 룰도 몰르고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이벤트도 몇 번 해보고 그냥 넘겼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파랑새에 서치 대충 돌려봐도 흔한 이야기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무엇보다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분들이 많았기에 저도 지금까지 할 수 있게 된거니까요.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벤트를 제대로 해보자 했던건 아마 준 브릿지 전부터 제대로 잡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걸즈 팝 2회전부터 1000위 내 보상이 곡 배포에서 스킨 배포로 변경됨으로서
이 때를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랜셀랙을 제외한 모든 곡들을 회수 할 수 있었습니다.

더미, 비액티브 계정들이 스팸성으로 대량 활성화된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지금도 계속 득을 보고 있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상당히 팀으로 맺어지거나, 혹은 적팀으로 등판할 확률이 높을 정도로 자주 볼 수 있는 정도라.

어느덧 언락 챌린지 축제도 다음 달 부터인가 이 기점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미회수였던 1곡만 구매하면
이제 spt를 티켓 교환이나 미회수 스킨들 사는데 주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력을 보아 과거곡을 다시 한 번 띄워주지는 않을거 같으니 큰 부담은 없겠죠.

랜덤 셀랙트 축제의 경우도, 꾸준히 돌리면 적어도 1곡은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무득으로 끝난 달도 종종 있었구요.
그러다보니 이제 녹색 자물쇠는 1곡만 남은 상태.

대체로 곡 넘버가 앞에 있는 곡일 수록 확률이 특히 낮은거 같다는건 지금도 느끼고 있습니다.
에우고도 둘째지만 Break Your World – RAM 이 곡의 경우도 획득자가 거의 가뭄에 씨가 마를 정도로 없는지라.

켐페인 진행의 경우는 이제 짬이 좀 찼는지 곡 수가 좀 되다보니
회수를 못했고 지금도 구제 불가능한 라이센스 곡들을 제외하면 진행에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 되었구요.

이러다보니 빨리 시작한 유저일수록 유리하다는 것과 플레이 기간이 깡패란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었습니다.
어느순간 제가 그런 위치가 된 거 같네요.

아케이드 판 REV.도 해보고 싶은데, 해볼 수 있는 길이 없으니 방법이 없네요.

여튼 이래저래 우리 유저가 생각할 수 있는 선 이상으로 운영은 적정선의 가이드 밸런스를 유지하고 그럭저럭 잘 되었는지
아케이드 판을 볼 수 있었으니까 앞으로도 잘 운영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확률의 폭력은 말고 ㅡㅡ)

레벨 체계의 물렙/불렙 붕괴와 일부 곡의 싱크 문제가 가끔 부각되었는데 전자의 경우는 이미 공지한대로 곧 뒤엎을 모양이니
리뉴얼을 기대해봅니다.


2개의 댓글

ZeroMania · 2015/12/20 오후 2:48

벌써 2주년이었나요…
…..전 접속 안한지가…(…)

    TuNE · 2015/12/21 오전 10:10

    운영은 벌써 2년 됐더라구요 ㅎㄷㄷ

답글 남기기

Avatar placeholder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